17∼28일 뉴질랜드·호주·베트남 등 3국 농·특산물 판촉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이 17∼28일 10박 12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호주, 베트남 등 3개국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벤치마킹 및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시장개척단은 첫 방문국인 뉴질랜드 로토루아 시청을 방문 혼 스티브 채드윅 시장, 트레버 맥스웰 시의원 등과 양 도시의 우호협력 및 관광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로토루아 대표 관광지인 어드벤처파크 벤치마킹에 나선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수출·관광·건설·농산물유통 분야 공무원과 손두기 NH농협 하동군지부장, 안종범 옥종농협 전무, 황인후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 대표,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가 함께한다.
시장개척단은 20일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갖고 하동배, 새송이 버섯 등 하동 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시장개척단은 다음 날 퍼스의 대형마트 린우드 수파 IGA에서 하동 농·특산물 판촉전을 벌인다. 이틀간 진행되는 판촉전에서는 하동쌀, 배, 감말랭이, 매실엑기스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홍보·시식 행사도 갖는다.
윤 군수는 이 자리에서 린우드 수파 IGA 관계자, 퍼스 한인회, 현지 바이어 등과 하동 농·특산물 수출 및 판매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점검한다.
시장개척단은 이어 26일 다낭으로 가서 고아, 장애아동, 청소년 등 125명이 생활하는 호프 빌리지 보육원을 찾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제품 기부 행사를 한다.
또한 같은 날 다낭의 빈컴플라자 빈마트에서 하동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과 함께 다낭 한인회, 빈마트 관계자, 현지 바이어 등과 미팅을 하고, 27일 현지 대형마트에서 시장조사를 벌인 뒤 다음 날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에 마케팅에 나서는 아·태 3국은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새로운 품목의 수출 가능성을 높여준다”며 “새해 첫 시장개척을 시작으로 발로 뛰는 마케팅을 지속해 올해 수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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