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주 박사,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메달 수훈
조현주 박사,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메달 수훈
  • 박철홍
  • 승인 2019.02.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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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출신, 캐나다 농무성서 수의과학자로 27년 근무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출신인 조현주 박사(캐나다 한인시니어협회 회장)가 캐나다 의회 상원에서 수여하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 메달 훈장(Senate of Canada 150 Medal)’을 수훈했다.

조현주 박사는 1964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캐나다 농무성에서 27년간 수의과학자로 근무하며 가축질병의 진단법 및 예방 기술 개발에 헌신했다. 은퇴 후에는 캐나다 한인동포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캐나다 의회 상원은 조 박사의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이번에 캐나다 건국 150주년 상원 메달 훈장을 수여했다.

조 박사는 1939년 진주시에서 태어나 진주중학교와 진주고등학교를 졸업(1958년)했다. 진주농과대학(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에 전체 수석으로 합격했다. 1964년 수의학과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 1966년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석사과정 중 국가공무원으로 채용돼 농림부 가축위생연구소(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의연구사로 근무했다.

그는 1970년 온타리오 수의대 박사과정 학생으로 유학생활을 시작했으며 박사학위를 마친 후 캐나다 농무성 소속 동물질병연구소(ADRI)에서 1973년부터 2000년 정년 때까지 수의과학자로서 수많은 연구를 수행했다.

은퇴 후에는 캐나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한국정부, 캐나다 연방정부 및 앨버타 주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캘거리 한인회관을 건축을 주도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 12일 캐나다 상원 메달 훈장을 받고 있는 조현주 캐나다 한인시니어협회 회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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