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대학생 역사학교 개최
통영RCE, 대학생 역사학교 개최
  • 강동현
  • 승인 2019.02.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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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심용환씨 초청…걸으면서 배우는 통영의 역사·문화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통영RCE세자트라센터에서 전국의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9 대학생 역사학교:통영문화편’을 진행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대학생 역사학교는 ‘단박에 조선사’ 등의 역사도서 저자이자 역사가인 심용환씨와 함께 2017년부터 해마다 2월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통영문화편’으로 조선사부터 한국의 근현대사를 통영의 예술가들이 살아간 시간들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총 4강으로 이뤄진 역사클래스는 국내·외의 주요 흐름과 인물들을 살펴보며 토론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웠다.

특히 둘째 날에는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걸으며 배우는 ‘통영을 걷는 시간’을 주제로 전혁림미술관과 윤이상기념공원을 방문해 통영문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피랑, 세병관 등 통영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꿀빵·회·우짜 등 통영의 맛을 느끼는 추억도 만들었다.

박수연 참가자(전남대)는 “지역, 학교, 전공은 다르지만 대학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역사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그냥 통영을 왔으면 몰랐을 내용들을 역사, 문화와 곁들여 직접 경험해 본 것이 큰 소득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용환 작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참가자들이 역사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교육과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한 통영을 듬뿍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통영은 매번 올때마다 매력을 느끼는 도시로, 참가자 또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향후에도 다시 찾아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역사학교는 앞으로 통영의 특성을 살려 대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전 지구적으로 지켜야할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대학생역사학교 4기를 운영할 예정이며, 하절기에는 1기부터 4기까지의 역대 참가자들이 다시 통영에 모여 역사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통영RCE ‘2019 대학생 역사학교:통영문화편’에 참가한 학생들이 전혁림미술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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