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 미래 비전과 발전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민관 협의회가 창립됐다.
김해시는 18일 허성곤 시장과 김형수 시의회 의장,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에서 ‘김해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식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ESSD)’이란 미래세대의 욕구를 제약하지 않으면서도 현세대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개발을 의미한다.
국제연합(UN)은 경제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환경오염과 자원고갈로 지구의 수용능력이 멀지않은 장래에 한계에 부딪쳐 성장이 불가능할 것이라 점을 인식하고, 지난 2015년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환경분야에서 사회·경제·환경 등 전 분야로 확대했다. UN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이행주체가 ‘We The People’임을 강조하고 국제사회, 중앙·지방정부, 시민, 기업 등 각 계의 참여와 협력을 촉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민·기업·행정 대표의 공동선언문 협약서 체결에 이어 상임회장, 공동의장단, 5개 분과(생태환경, 지역경제, 보건복지, 교육문화, 마을공동체) 위원장 선출 등 총 67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김해형 목표 수립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사회 참여유도, 사회·경제·환경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민관협력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현재와 미래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힘을 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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