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적 지정· 승격
국가사적 지정· 승격
  • 여선동
  • 승인 2019.02.1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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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부국장)
지역부 여선동 부국장
여선동기자

함안군은 아라가야 역사문화를 복원· 정비해 역사가치를 관광자원으로 키워 함안의 미래 먹을거리로 만드는 일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남문외고분군,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 안곡산성, 토기도요지 등에 100억원을 투입, 역사유적을 정비해 지구화 사적승격을 추진한다. 군은 아라가야 역사문화 관광자원 발굴· 보존과 정비,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낙동강과 남강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해 함안을 관광도시로 변모시켜 나갈 방침이다.

먼저 아라가야 추정왕궁지와 남문외고분군의 국가사적 지정· 승격을 위해 원활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앞서 해결할 난제들도 많다. 체계적인 발굴로 그 가치와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토지사유지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위한 토지사용 승낙기간 연장과 조사, 보상 등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적지 내외의 깨끗한 정비와 경관개선으로 가치를 제고하고 주민들에게 좋은 거주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안정적인 현장관리와 조사과정에 있어 주민들과의 소통이 뒤따라야 문화재 발굴조사를 순조롭게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아라가야 추정 왕궁지에 대한 최초의 발굴조사에서 토성과 목책, 대형건물터를 확인하는 등 왕성의 실체가 처음으로 밝혀져 이 일대의 발굴조사가 긴급히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 왕궁지 3만㎡ 추가발굴조사가 광범위하게 요구되고 있다.

군은 왕궁지 사적지정을 위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2월중 자문회의를 거쳐 오는 4월에 사적지정 신청서를 경남도에 제출하고 이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로 오는 12월 이전에 지정 ·고시 추진계획을 세웠다.

또 남문외고분군은 (재)삼강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발굴조사 2개소와 시굴조사 1개소에 대해 오는 5월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6월에 승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추가발굴조사가 광범위하게 요구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한 사용 승낙과 적절한 보상으로 원활한 정밀지표조사가 가능한 만큼 국가사적 지정 추진 기일단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역부 여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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