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무형유산 활성화 힘 모읍시다”
“통영 무형유산 활성화 힘 모읍시다”
  • 강동현
  • 승인 2019.02.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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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국립무형유산원 업무협약
통영시와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2019년 무형유산 도시’인 통영의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19일 오후 3시 통영시청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통영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 목표를 갖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지역에는 갓일, 나전장, 소목장, 두석장, 소반장, 염장, 통영오광대, 승전무, 남해안별신굿, 해녀문화 등 10개의 지정 국가무형문화재가 있다. 비지정 무형유산으로는 통영미선, 통영누비, 통영비연, 통영삼현육각, 통영진춤, 통영살풀이, 통영대취타, 안정사 영산재, 충렬사 춘추향사, 충렬사 제례음식, 통제영 군점 및 수조 의식, 통제영 망궐례, 통제영 뚝제, 통제영 호궤음식 등 15개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2억원(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을 들여 △지정·비지정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한 목록화·기록화 △‘통영시 무형문화유산’ 발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공연 △무형유산 인문학 콘서트 및 교원 연수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특히 무형유산도시 선정을 계기로 남망산 공원에 있는 ‘옛 통영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을 새 단장해 ‘무형문화유산 자료관’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시의 지역 축제와 연계해 무형유산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오는 8월 ‘2019 통영한산대첩 축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를 비롯한 통영의 여러 무형문화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석주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2019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선정을 통해 살아 숨쉬는 무형유산 도시, 통영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무형유산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공모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 발굴과 보존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무형유산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년 전국에서 1개 도시만 선정하는데 통영시는 지난해 9월 ‘2019년 무형유산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강석주 통영시장과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사진 왼쪽)이 19일 통영시청에서 ‘2019년 무형유산 도시’ 통영의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통영시

 
강석주 통영시장과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 등이19일 통영시청에서 ‘2019년 무형유산 도시’ 통영의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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