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이른등판’ 기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수술 후 처음으로 ‘2월 중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2019년 첫 라이브 피칭을 한 뒤 “다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월 24일 시작하는) 시범경기 초반에도 등판이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3년 2월 25일 시범경기에 등판하며 빅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2014년에는 현지시간 2월 28일, 한국시간 3월 1일에 시범경기 첫 경기에 나섰다.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해도 2014년 이후 2월 중에 시범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어깨 통증이 류현진을 괴롭힌 2015년부터 류현진은 3월에야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건강’을 강조하는 올해는 다르다. 류현진은 지난해(2월 24일)보다 나흘 빠르게 라이브 피칭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범경기 초반에도 등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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