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돌아온다, 한국대표팀들 3월 ‘기지개’
축구가 돌아온다, 한국대표팀들 3월 ‘기지개’
  • 연합뉴스
  • 승인 2019.02.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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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국내 A매치 2경기
김학범호 AFC U-23 챔피언십
3월 1일과 2일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과 K리그2(2부 리그)의 개막과 함께 한국 축구 연령대별 대표팀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A대표팀은 3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2경기가 잡혀 있고,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또 김학범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격하고,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5월 U-20 월드컵 개막에 앞선 본선 조 추첨이 예정돼 있다. 가장 먼저 소집하는 건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윤덕여호다. 지난달 아시안컵에 참가해 8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남자 A대표팀도 3월 A매치 상대로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를 확정했다. 벤투 감독은 18일 대표팀 소집에 앞서 1주일 전인 11일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함부르크) 등 유럽파 등 아시안컵 참가 선수들이 주축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기성용(뉴캐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2명이 아시안컵 직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소집 대상 선수에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 유망주들이 합류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벤투호는 3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고, 같은 달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열리는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3월 11일 소집 예정인 김학범호는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난적’ 호주를 비롯해 캄보디아, 대만과 같은 H조에 묶였다. 올림픽 1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 태국이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겸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하는 만큼 김학범호로선 예선부터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이번 U-23 챔피언십에는 이번 달 11일까지 한 달여의 태국 전지훈련에 참여했던 조영욱(FC서울)과 전세진(수원) 등 국내 K리거와 대학생 선수들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오는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출격하는 U-2O 대표팀은 오는 25일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월드컵 조 추첨식이 있어 정정용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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