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구산면 주민들,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재개 촉구
창원 구산면 주민들,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재개 촉구
  • 이은수
  • 승인 2019.02.20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동이 걸린 마산 구산해양관단지 사업을 하루속히 재개해야 합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주민들이 2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한경훼손과 숙박시설 부지 안전성 문제 등으로 제동이 걸린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2022년 준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로봇랜드와 함께 창원의 해양관광을 견인 할 수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지금까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를 꿈꿔왔던 구산면 주민들은 부진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상실감과 허탈감에 빠뜨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또한 “구산면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바다를 터전으로 생계를 꾸리고 도심과도 거리가 멀어 경제 활성화에 대한 혜택을 누리지 못한 채 살아왔던 것이 2000년 2월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육지부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2008년 해제되면서 사업이 시작돼 로봇랜드와 연계한 종합 해양관광 단지의 그림이 그려져 큰 기대를 가졌다”며 “20여 년 가까이 끌어오다 이제야 빛을 보게 됐기에 민관이 힘을 합쳐 목표 기간 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끝으로 “시청 관련 부서는 확고한 사업 추진 의지를 갖고 박차를 가해야 하며, 시민단체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 되며 지역과 창원 전체의 발전을 위해 소모적인 논쟁을 자제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한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창원시가 민간투자를 유치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바닷가에 2022년까지 골프장과 기업연수원, 펜션, 어린이 놀이시설, 상가 등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인근에는 마산로봇랜드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주민들이 20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한경훼손과 숙박시설 부지 안전성 문제 등으로 제동이 걸린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