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요구·공사재개 의견 양분
속보=사천 그랜드 에르가 2차 아파트가 보증사고로 결말이 난 가운데(본보 20일자 5면 보도)환불을 요구하는 입주예정자측과 공사재개를 요구하는 측의 의견이 맞서면서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측이 어떤 형태로든 이 사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HUG는 지난 18일 실행공정률이 예정공정률을 25% 이상 밑돈 데다 보증공사의 요구를 시행사가 기한 내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에르가 2차 아파트에 대해 더 이상 추진여력이 없는 것으로 결론내고 보증사고로 마무리했다.
보증사고 결론으로 입주예정자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어차피 마무리할 수 없는 사업이라면 결과에 만족한다는 측과 그래도 사업이 제대로 마리무되어 순수하게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재개를 바라는 측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순수 입주예정자들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입주예정자 A씨는 “내 힘으로 마련한 집에서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행복하게 살 날만을 기대했는 데 이제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순수한 다수의 입주예정자들은 공사가 재개되길 바란다. 대부분 나이 많은신 분들이거나 나서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제 목소리를 못내고 있을 뿐”이라며 “환불을 요구하는 측의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어떤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반드시 공사가 재개돼 내집마련의 꿈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불을 요구하는 측은 더 이상 시행사 등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21일 사천 에르가 2차 아파트 보증사고 사업장 관계자분들께 공정함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예고 했다.
이들은 “보증사고가 난 이후 시행사인 (주)세종알앤디는 사천 에르가 2차 사업장과는 전 혀 무관한 제3자의 입장으로 더 이상 사천 에르가 2차 사업장의 일에 관여 하지 말고 정당하지 못한 개인정보 사용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조속히 전 계약자들에게 분양보증사고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천시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행정기관에서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철저하게 관리 감독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갈리면서 향후 환불이냐 공사재개냐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측이 어떤 형태로든 이 사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HUG는 지난 18일 실행공정률이 예정공정률을 25% 이상 밑돈 데다 보증공사의 요구를 시행사가 기한 내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에르가 2차 아파트에 대해 더 이상 추진여력이 없는 것으로 결론내고 보증사고로 마무리했다.
보증사고 결론으로 입주예정자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어차피 마무리할 수 없는 사업이라면 결과에 만족한다는 측과 그래도 사업이 제대로 마리무되어 순수하게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재개를 바라는 측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순수 입주예정자들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환불을 요구하는 측은 더 이상 시행사 등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21일 사천 에르가 2차 아파트 보증사고 사업장 관계자분들께 공정함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예고 했다.
이들은 “보증사고가 난 이후 시행사인 (주)세종알앤디는 사천 에르가 2차 사업장과는 전 혀 무관한 제3자의 입장으로 더 이상 사천 에르가 2차 사업장의 일에 관여 하지 말고 정당하지 못한 개인정보 사용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조속히 전 계약자들에게 분양보증사고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천시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행정기관에서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철저하게 관리 감독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갈리면서 향후 환불이냐 공사재개냐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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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돈 있으면 지금 완공 되어 있는집 마피도 많습니다.
참나~
입주예정자 A씨가 진짜 제대로 존재하는 사람인지
기자의 시나리온지 ...
내집마련의 꿈이라니?
집이 어디 에르가밖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