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원에 제2당사 '보선 집중'
정의당, 창원에 제2당사 '보선 집중'
  • 이은수
  • 승인 2019.02.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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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오는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창원에 제2당사를 꾸리며 당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21일 오전 창원시의회 회의실에서 이정미 대표 등 당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4·3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창원에 제2당사를 꾸리며 당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는 ‘노회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이후부터는 보궐선거까지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 창원 제2당사에서 당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의당은 창원 선거캠프로 중앙당직자 10여명을 파견 보냈으며 추가 인력을 보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의당은 이번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가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갑작스런 별세로 인해 치러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의당 한 관계자는 “창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는 노회찬의 빈자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창원에서 한국당과 정의당 후보의 양강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임기 동안 노회찬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는 후보자가 당선돼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대의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내에서도 정의당과 단일화에 대한 얘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 관계자는 “권민호 후보에 대한 지지가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당차원에서 정의당과 단일화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여론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권 후보가 끝까지 완주할 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0일 창원시의회 회의실에서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와 관련해 여영국 후보 및 정의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20일 창원시의회 회의실에서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와 관련해 여영국 후보 및 정의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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