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년 기념사업 다채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년 기념사업 다채
  • 정만석
  • 승인 2019.02.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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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자문단 통해 마련된 23개 사업 추진
경남 독립 민주화 운동 조명 100년 토론도
경남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전 도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해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각 분야 33명 위원들로 구성된 ‘100주년 기념사업 경남도 자문단’을 구성했다.

또 자문단 소그룹 회의와 교육청 보훈지청 등 관계기관 및 관계부서와의 실무 회의 개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100주년 기념사업 경남도 자문단 최종보고’를 거쳐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를 기념사업 중점 추진기간으로 지정해 총 23개의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도 자체사업 12건, 중앙 연계사업 4건, 시군 연계사업 4건, 민간 협력 사업 3건이다. 각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서는 100주년의 의미를 살린 각종 기념사업의 연중 개최를 통해 전 도민 붐업을 통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매년 도청 대강당에서 700여 명 규모로 독립유공자 유족 및 보훈단체 등의 참여로 개최하던 3·1절 기념식을 올해는 1919년의 의미를 되새겨 전 도민 및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여하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도교육청 및 자원봉사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태극기 배지 만들기, 3·1운동 관련 퍼즐 맞추기, 독립선언서 필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도내 보훈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전 시군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을 지원한다. 전 도민이 함께하는 기념행사 추진을 도모하고 각 시군별 자체행사 개최 시에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담은 주제 선정을 통해 연중 기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또 위안부피해자 역사사실 알리기를 위해 기림일 행사도 연다. 그동안 인정받지 못한 애국지사, 특히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사업 등도 추진해 미래세대에 역사 알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해 국민주권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경남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도민과 함께하는 기념공연을 포함한 행사로 추진한다.

아울러 경남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역사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역사를 수록한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기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도사 편찬 사업도 추진한다. 올 12월 최종 발간에 맞춰 도사편찬 완료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경남과거 100년 기념과 함께 미래 100년 비전 제시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관으로 5월 도민 및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100년 토론광장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가미래비전 2040 계획’ 추진에 맞춰 ‘경남도 2040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이를 통해 경남의 독립운동과 민주화의 역사, 산업수도 경남의 과거 100년에 이은 한반도 통일, 신항 및 스마트산업,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건설 등 ‘경제발전의 주역으로서의 경남 미래 100년’을 도민과 함께 설계하는 12월 중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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