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호 "야간조명 왕궁·아라대왕 길 첫 선"
배병호 "야간조명 왕궁·아라대왕 길 첫 선"
  • 여선동
  • 승인 2019.0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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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아라문화제 사무국장
주요 프로그램 함주공원에 배치…독창적인 행사 구성으로 진행
아라가야 고취대 폐막식 공연 마련 등 콘텐츠 강화·편의시설 보강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부양의 기회를 확대하고 함안아라문화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아라가야 컨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축제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배병호 함안아라문화제 사무국장이 지난 21일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행사의 미비점을 보완해 아라가야 위상을 높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축제로 변화하는 개최방향을 밝혔다.

배 사무국장은 이날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아라가야축제와 관련해 아라가야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체류형 축제가 되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라문화제위원회는 “지난 축제가 아라문화제와 함께 수박축제, 처녀뱃사공가요제가 혼재돼 독창적인 행사 구성이 사실상 어려웠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아라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 운영을 올해부터 함주공원으로 이동 배치해 행사를 집중화해 그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행사장 위치 변경에 함주공원을 아라가야 왕성으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공원입구에서부터 망루를 설치해 아라대왕 길 조성과 왕성 가장자리를 아라홍연, 창작등 및 깃발을 구성하고 또 문양을 활용한 조명과 깃발로 야간 볼거리를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함안아라문화제 공식 행사 진행중에 수박축제 폐막식이 진행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아라문화제 공식 폐막식을 추진해 주제공연으로 ‘아라가야의 혼! 아라가야 고취대’를 폐막식 공연으로 활용·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객의 원활한 주차 공간 마련과 차량소통을 위해 함안소방서 진입로를 통해 진·출입 동시 교행으로 교통정체 유발을 최소화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와 사전협의를 거쳐 주차와 교통 불편을 줄이고 혼잡 시간대 주차요원을 집중 배치해 불편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처음 도입되는 함주공원 내 아라가야 왕성 모형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제공에 큰 기대를 모우고 있다” 며“ 이곳에는 야간조명과 망루를 설치하고 왕궁으로 들어가는 타임머신 역할과 야간 조명으로 아라대왕 길을 조성 아라문화제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축제의 쿼리티를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창작 조형물 설치에 따른 추가 비용이 투입돼 집행부와 의회의 관심과 추가예산 증액에 협력을 요구했다. 또 아라가야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축제에 역점을 두고 구연동화, 인형공연, 아라가야 다큐 상영, 유물·유적 발굴체험, 아라가야 환타지아 등 역사관련 신규프로그램을 대거 추가했다고 말했다.

배 국장은 향후 축제 계획에 대해 아라문화제와 함께 실시되는 수박축제와 차녀뱃사공가요제는 성격이 다르고 최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수시로 개최하는 추세에 맞춰 개최 시기 분리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아라문화제 행사는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작은 영화관을 시작으로 함안불빵 앞 구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배치해 주변상가와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배병호 함안아라문화제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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