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육성 분홍장미 ‘햇살’ 인기
경남 육성 분홍장미 ‘햇살’ 인기
  • 김영훈
  • 승인 2019.02.24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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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스프레이 장미 ‘햇살’ 품종이 인기를 끌며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4일 경남농기원 화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개발한 햇살은 지난해까지 전국 5개 지역 20농가에 보급했고 연간 약 300만본이 생산돼 국내외 수출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수출 첫 해인 지난 2015년 수출 장미 국산품종의 8.4%에 그쳤지만 지난해 국내 최대 장미 수출업체인 로즈피아를 통해 수출한 국산품종의 80%를 차지했다.

밝은 핑크색을 띠고 있는 햇살은 생산성이 높아 재배농업인들이 좋아하고 가시가 없어 유통 상인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에는 250여 국내외 품종이 거래됐고 이 가운데 13품종 만이 연간 50만본 이상 거래됐는데 국산 품종으로는 햇살이 유일하다.

또 한 해 동안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거래된 전체 평균가보다 높은 송이 당 572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체 품종 가운데는 다섯번째로 국산품종 중에는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안동춘 화훼연구소 육종담당은 “생산자가 다시 심고 싶어하는 품종개발을 통해 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장미 품종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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