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의원 "가덕도신공항 안되도록 만들어졌다"
민홍철 의원 "가덕도신공항 안되도록 만들어졌다"
  • 박준언
  • 승인 2019.02.25 18:4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용역결과 불신…김해신공항 검증은 ‘이 총리가 부담스러워 할 것’
부산시의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대해 대구경북이 필사저지에 나선 가운데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이 가덕도신공항은 정부가 용역을 통해 되지 않도록 해 놓았다며 불신을 나타났다.

민 의원 2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정부 용역이라는 게, (법원)판결도 그렇듯이 유죄·무죄 판결서도 쉽게 쓸 수 있듯 그동안의 정부용역 결과를 보면 가덕도는 안되게 돼 있다. 안 되도록 만든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계획에 문제점이 있음에도 중단없이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기득권의 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해신공항) 추진에는 수도권의 큰 기득권들이 알게 모르게 작용하고 있다. ‘침묵의 카르텔’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국민을 설득하려면 메이저미디어가 시리즈로 내버리면 된다. 그러면 국민들이 (국토부)현재 기본계획이 확장정도 밖에 안되고,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 의원은 만약 가덕도신공항이 추진 될 경우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는 이전에 정부가 한 결과가 있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건설비 10조원와 김해신공항 건설비 7조원과의 차이 3조원은 10년이면 상쇄될 것으로 결론내렸다.

민 의원은 그동안 부울경 검증단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부산에서 발언한 ‘김해신공항 총리실 검증’에 대해서는 현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리실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별도의 공론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 검증하되, (김해신공항이) 가능하다면 그대로 가는 것이고, 문제가 있다면 국제선 공항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해신공항 검증)을 받기 꺼려한다. 부담이 되니까. 자기도 어떤 측면에서는 차기에 (대권출마) 생각이 있을 건데”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영남권신공항)은 100년이 걸려도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19-02-26 00:31:31
아후 답답아! 스모킹 건이 없냐? 신공항 용역 결과물에 대해 완전히 깨뿌수는 스모킹건이 있을거 아니냐! 의도적인 장치가 있으면 분명 무언가 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