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평가전 라인업’ 만족
NC다이노스 ‘평가전 라인업’ 만족
  • 연합뉴스
  • 승인 2019.02.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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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버틀러·양의지 배터리 ‘무실점’ 가동
이동욱 감독 “경기 내용 만족…타격감 좋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 승리를 거뒀다.

N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평가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새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는 양의지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4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시속 147∼150㎞로 측정됐다. 변화구는 커터(시속 144∼146㎞), 커브(시속 132∼134㎞), 체인지업(시속 137∼139㎞)을 던졌다.

타선은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나성범(우익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1루수)-양의지(포수)-모창민(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김태진(3루수)-김성욱(중견수) 순으로 출격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러봤는데, 다들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버틀러에 대해서는 “1선발답게 여러 가지 구종을 실험하면서도 양의지와 호흡을 잘 맞췄다. 페이스가 계속 올라오고 있어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버틀러는 “오늘 경기 내용에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모든 선수와 같이 호흡하며 경기했고, 좋은 수비가 더해져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KBO 선수들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선구안도 좋으면서, 찬스에서는 또 적극적으로 타격하는 것 같다. 남은 캠프 기간 포수들과 호흡을 더 잘 맞춰보겠다”고 다짐했다.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날린 양의지는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타격감은 아직 맞춰 나가는 중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운 좋은 안타가 많이 나온 것 같다”며 “팀에 계속 적응 중이지만 앞장서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혁은 3점 홈런과 희생플라이로 2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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