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급 야구장’ 볼 맛 나겠다
‘메이저리그급 야구장’ 볼 맛 나겠다
  • 이은수
  • 승인 2019.02.26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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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삼성과 시즌 개막전
창원시, NC파크마산구장 점검
“메이저리그급 ‘최고의 야구장’ 탄생이 임박했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현 공정률은 99%로 예정 공사기간인 오는 28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 건립사업은 창원시민의 통합과 화합의 매개체이며, 창원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55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15억원, 엔씨 100억원 등 총 127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철거하고 새 야구장을 건립했다. 연면적 4만9000㎡, 수용인원 2만2000명으로 지난 2016년 11월 착공했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오는 3월 18일 오후 5시부터 창원시민과 야구팬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치르고, 이어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화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거쳐 3월 23일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새야구장은 국내 야구장 중 최초로 관람객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 후에는 내·외야 이동 중 모든 곳에서 관람이 가능한 100% 오픈형 콘코스(대규모 복도)가 설치됐다. 또 메이저리그형의 완만한 스탠드 계획을 도입해 국내 야구장 중 가장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국내 유일의 야구장 내 에스컬레이터, 옥상정원, 가족공원, 보조전광판 등을 구비하여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몸이 불편한 분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 및 주차장 등을 별도 만들어졌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프로야구 경기만을 위한 야구장 개념을 넘어 스포츠산업, 관광산업과 연계해 365일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됐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가족공원, 대규모 광장, 야구전시관, 다이노스 팬존 및 팬숍, 소망존 등을 조성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5일 창원NC파크마산구장 건립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와 함께 야구장 곳곳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허 시장은 “새로운 야구장은 창원시민을 위한 최고의 야구장으로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며 “개장 이후 마산야구메카 조성을 통해 야구 본고장으로서의 명성 회복은 물론 이 일대를 창원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원으로 둥지를 옮긴 NC C팀(퓨처스리그팀)이 내달 29일 마산야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25일 창원NC파크마산구장 건립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와 함께 야구장 곳곳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NC파크마산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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