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
'하동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
  • 문병기·최두열기자
  • 승인 2019.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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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이어 송도근 시장도 동참
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한 문장 필사
48시간 내에 인증하고 주자 3명 지목

‘아! 그동안 쌓인 억울함을 떨쳐내고 지금의 고통을 벗어던지려면, 앞으로 닥쳐올 위협을 없애버리고 억눌린 민족의 양심과 사라진 국가의 정의를 다시 일으키려면…’

윤상기 군수가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데 이어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도 뜻을 함께하며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선택해 직접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페이스북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17일부터 아·태시장개척에 나선 윤상기 군수는 지난 26일 베트남 다낭 현지에서 독립선언서 9번째 문장을 필사한 뒤 이를 27일 개인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윤상기 군수는 독립선언서 필사에 동참하며 “상처 속에 묻어 있는 그날의 함성을 깊이 새기며 이제 치유의 독립, 상생의 독립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자유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그러면서 챌린지 동참을 지명해 준 정현복 광양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음 챌린저로 조규일 진주시장과 송도근 사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를 지목했다.

지목을 받은 송도근 사천시장도 “독립선언서의 10번째 구절을 필사하며 우리 민족이 일제에 항거했던 위대하고 가슴 뭉클했던 역사를 다시금 되새겨 우리 역사의 올바른 위상 정립을 위해 앞장 서 나가야겠다”며 이에 화답했다.

사천지역은 동학혁명과 의병 활동을 비롯해 3·1의거, 신간회, 청년회 등 항일운동을 이어가고 수많은 항일독립 투사를 배출한 곳으로 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은 최근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사천 항일독립운동사’를 첫 발간하였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다음 주자로 이선두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문준희 합천군수를 지목했다.


문병기·최두열기자

윤상기 군수
송도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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