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웃과 동행”…2019 통영프린지 페스티벌
“음악·이웃과 동행”…2019 통영프린지 페스티벌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9.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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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부터 인디 뮤지션 100여회 공연
“2019년 통영의 새봄은 통영프린지와 함께.”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하는 2019 통영프린지 페스티벌의 테마는 ‘동행’전국 그 어느 곳보다도 따뜻하고 화사한 통영의 봄날에 정다운 음악과 함께 박경리, 윤이상이 다니던 골목길을 걸어보자.

올해 통영프린지 개최 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3주간 매 주말마다 총 85개 참가팀(기획공연 9팀, 자유참가 76개팀)의 100여회 공연이 이루어진다. 개최 장소는 ‘통영 곳곳’이었던 예년과 달리 공간을 집중하도록 큰 변화를 주었으며, 공간계획을 서피랑(명정동)과 윤이상기념공원(도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통영시민들과 관광객들은 3월말 4월초 주말 동안 서피랑~명정동~통영시립박물관~윤이상기념공원~해저터널을 잇는 동선을 바탕으로 화사한 새봄 통영 음악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통영프린지는 예년과 달리 강구안 문화마당~동피랑을 과감히 배제하고 서피랑에 더욱 집중했다. 서피랑 당산나무, 99계단 등 서피랑 주요 공간을 시작으로 윤이상골목을 지나 시립박물관, 윤이상기념공원, 그리고 해저터널까지 이어지는 동선으로 2019 통영프린지 공연들이 펼쳐진다.클래식, 록밴드, 재즈, 포크 버스킹밴드, 팬플룻 및 오카리나 합주 등 각 참가팀에 적합하도록 윤이상기념관 야외무대, 메모리홀, 박물관 실내와 야외, 서피랑에 공연을 배치했다.서피랑(명정동)과 윤이상기념공원(도천동) 일대는 박경리, 윤이상 등 통영 문화예술 거장들의 숨결이 통영에서도 특히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여기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공연팀들의 무대들이 ‘프린지 스트릿’을 형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매 주말 토요일에 올해의 테마 ‘동행’을 구체화한 특별기획을 선보인다. 예년에는 ‘프린지 스페셜’로 특별초청 공연팀의 개별 무대를 마련한 반면, 올해에는 기획을 강화해 주제의식이 담긴 패키지 형태의 공연들이다. 주말에 대부분의 공연이 집중돼 있지만, 평일 낮에는 미취학 아동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통영프린지 관계자는 “윤이상기념공원 야외무대에서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공연까지 더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2019 통영프린지로 더욱 기대를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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