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꿈의 구장으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을 꿈의 구장으로
  • 경남일보
  • 승인 2019.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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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정 99%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1982년 경남최초의 전국체전 개막식과 메인경기장으로 사용됐던 종합운동장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미국의 메이저급 초현대식 야구장이 들어선 것이다. 미리 둘러본 야구장은 우선 입출이 용이하고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배려한 설계가 돋보였다. 에스컬레이트시설과 오픈형 복도로 관중석이 사통팔달로 이어져 있고 특히 편의시설이 돋보였다. 옥상공원과 가족정원이 그것이다. 넓은 주차장과 각종시설의 상시개방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어 앞으로 독립문화공간으로 성장해 나갈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창원시장이 이곳을 창원의 랜드마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힌 충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오는 3월 18일 개장을 알리는 대규모 축하행사를 연후 다음날 한화와의 시범경기로 야구장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23일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역사를 마련하게 된다.

창원은 구마산으로 지칭되는 지역의 명문고교와 성인야구로 야구전통이 깊고 긴 곳이다. 지금도 마산고와 용마고의 야구전통은 우리나라 야구의 맥을 잇고 있는 명문이다.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롯데가 연고지로 아주 드물게 마산구장에서 시즌 경기가 열렸으나 야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NC가 경남을 연고지로 출범하면서 부터는 새로운 야구 중흥의 시대를 맞았고 이번 새 구장의 완공은 이 지역 야구중흥발전을 알리고 스포츠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건강한 레저문화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기대하기는 국제규모의 야구장이 침체된 마산지역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국의 LA다저스 홈구장이나 샌프란시스코의 구장처럼 언제나 사람이 넘치는 꿈의 구장을 꿈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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