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70억 규모 과기부 SW미래채움사업 응모
경남도, 70억 규모 과기부 SW미래채움사업 응모
  • 정만석
  • 승인 2019.0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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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시 SW교육 거점센터 구축·전문강사 양성 등 추진
경남도는 3년 동안 국비 등 70억원이 투입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SW미래채움사업’에 응모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체계적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위한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전문강사 양성, 단계별·지역특화형 SW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이 도가 역점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과 도지사 주요 공약인 ‘경남형 혁신 인재 양성사업’에 필요해 응모했다고 27일 설명했다.

정보 소외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인 ‘코딩’교육을 포함한 양질의 SW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초·중·고등학생 수는 43만7000여명으로 전국 3번째지만, 도서벽지와 읍·면 지역 학생 수는 13만7000여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도교육청 SW선도학교 지정 등 교육 혜택을 받는 학교는 지난해 기준 전체 972개교 중 152개교로 15.6%에 불과해 SW 전문교사와 인프라는 매우 부족하다.

도는 도서벽지와 읍·면 지역 초·중등학생에게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양성 교육이 필수라는 인식 아래 지역 내 SW교육 자생기반을 마련하려고 응모했다.

SW미래채움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SW소외계층의 접근성 강화와 SW교육·체험을 아우를 수 있도록 경남테크노파크에 SW체험교육센터와 도내 4개 지역에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또 미취업청년, 경력단절 여성,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SW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전문강사를 양성해 전문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SW교육 프로그램은 초·중·고급 등 단계·수준별로 하고 기계·항공·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로봇·드론·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의 지역특화 SW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 결과는 내달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천성봉 도 산업혁신국장은 “농어촌 등 정보 소외계층 학습권을 보장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경남형 혁신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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