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에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공동 육아와 초등학생 돌봄이 가능한 공동육아나눔터가 하동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금성면종합복지회관 3층 현장에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한 금성면 공동육아나눔터 개소를 겸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마을이장단, 주민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향후 추진될 사업운영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금성면 공동육아나눔터는 공동육아를 통해 육아정보 공유 및 육아관련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되며, 맞벌이 가구의 자녀 돌봄을 통해 건강한 가정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 공동 육아 및 초등 돌봄, 가족 품앗이를 기본 모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70-8994-5455)로 문의하면 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서 2014년 8월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 후원으로 종합복지관 4층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열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2270명이 이용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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