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일제강점기 기록물 찾기 쉬워진다
경남교육청, 일제강점기 기록물 찾기 쉬워진다
  • 강민중
  • 승인 2019.02.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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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기록물’콘텐츠 3월 1일 온라인 서비스 시작
일제강점기 시청각 기록물·독립운동가 학적부 공개
경남도교육청이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기록물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일제강점기 학교 상황을 보여주는 기록물 30여 점을 도교육청 기록관 홈페이지 ‘주제별 기록물’을 통해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기록관 홈페이지에서는 기록물을 찾을 때 이용자가 한눈에 보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제별 기록물’ 콘텐츠를 개발해 분기별로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제별 기록물의 첫 번째 콘텐츠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밀양공립보통학교, 창신학교, 하동공립보통학교의 일제강점기 학교의 모습과 독립운동가 관련 기록물을 공개하며, 3월 1일부터 도교육청 기록관 홈페이지>경남교육역사기록관>주제별 기록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개된 기록물에서는 ‘밀양공립보통학교 4월 2일 만세운동을 주도한 강덕수, 윤차암 수강생 명부’, ‘하동공립보통학교 4월 7일 만세운동을 주도한 박문화 제적부’, ‘일제교육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주는 학생들의 노동 동원 모습’, ‘군사훈련 모습’ 등이 포함됐다.

한편 콘텐츠에 탑재된 기록물은 지난해 7월부터 약6개월간 유상조 기록관리담당사무관을 중심으로 본청 및 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사천, 김해, 하동, 거창)가 도내 학교를 방문해 독립운동 기록물을 수집한 결과다.

도교육청 기록관은 수집한 기록물을 바탕으로 4월 11일부터 성산아트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사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정수용 지식정보과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공개기록물을 통해 어려운 국난의 시대를 극복한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고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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