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시장개척단, 호주·베트남 수출 계약
하동군시장개척단, 호주·베트남 수출 계약
  • 최두열
  • 승인 2019.03.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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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000만 달러…배·새송이버섯·녹차 등 체결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아·태시장개척단이 호주 700만 달러에 이어 베트남에서 3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두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어치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호주 퍼스와 베트남 호치민·다낭 등 3곳에서 하동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어 총 3000만원의 현장 판매실적도 올렸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새해 들어 첫 해외마케팅에 나선 아·태시장개척단이 뉴질랜드·호주·베트남 등 아·태 3국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벤치마킹, 바이어 수출상담, 농·특산물 판촉전, 보육원 기부 등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8일 귀국했다.

시장개척단은 먼저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현지 바이어업체와 배·새송이버섯·녹차·매실제품 등 300만 달러, 다음 날 퍼스에서 배·새송이버섯·녹차·매실제품·쌀 등 400만 달러어치의 농·특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현지바이어 미팅에서 NH농협 하동군지부, 바이오베지 등 3자간에 딸기·배·새송이버섯·단감·녹차·매실제품 등 우수 농·특산물 3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시장개척단은 또 호주 퍼스의 대형마트 린우드 수파 IGA, 베트남 호치민의 빈컴센터 빈마트, 다낭시의 빈컴플라자 빈마트 등 3곳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동 농·특산물 판촉전을 벌였다.

3번의 판촉전에서는 시장개척단이 가져간 하동쌀, 배, 감말랭이, 매실엑기스, 딸기, 녹차류 등이 불티나게 팔려 총 3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배, 감말랭이, 딸기는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면서 현장에서 완판하는 기록도 세웠다.

시장개척단은 수출 계약 및 농특산물 판촉전 외에도 스윙번지·자유낙하체험·자전거점프·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시설을 갖춘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인 아그로벤처스 어드벤처파크를 벤치마킹하고,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접목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은 또 베트남 다낭의 ‘희망 어린이집’(Village of Hope)을 찾아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 제품 기부 행사도 가졌다.

어린이집은 고아·장애아동·청소년 등 130여명이 생활하는 곳으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직접 생산한 밤과 과자 등 간식류 4000만원어치를 기부하고 아이들과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상기 군수는 “아·태시장에서 1000만 달러의 수출과 3000만원의 현장 판매실적을 올린 것은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입증된 것”이라며 “새해 첫 해외마케팅을 시작으로 올해 수출 목표 60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윤상기 군수(왼쪽 두번째)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하동군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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