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스마트 선도산단에 기업 의견 적극 반영돼야”
창원상의 “스마트 선도산단에 기업 의견 적극 반영돼야”
  • 이은수
  • 승인 2019.03.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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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산단 선정’ 환영 성명
“기업 수요 맞춰야 성공 가능”

“스마트 선도산단이 성공하려면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합니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회장은 2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환영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철수 회장은 “스마트 산단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기업의 수요에 맞춰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주차문제 때문에 R&D 유치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 ”며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R&D센터 및 인력들이 기업 문제를 해결하면 특혜시비가 일수도 있지만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근본 취지를 살려 과감하게 R&D 인력을 유치해서 기업에 도움이 되고 사업에 힘을 실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그러면서 “대기업은 상당부분 스마트 공정이 진전됐지만, 문제는 중소기업이다. 스마트화로 일자리 감소도 우려되지만 장기적으로는 효율성을 높이고 고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이날 “주력산업과 실물경기의 침체로 지역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창원국가산단의‘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을 지역 기업인 및 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스마트선도 산단은 기업과 같이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상의는 “스마트 선도 산단의 가장 큰 목적은 기업의 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의 부흥이다. 이를 위해 기업 수요를 철저히 파악하고, 추진 사업에 반영하는 것만이 스마트선도 산단의 실질적인 성공을 가름할 것”이라며 “창원국가산단의 만성적인 주차문제를 비롯한 현안 과제들을 스마트한 인프라로 풀어내고, 지역 R&D센터 유치 등 R&D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를 위한 복지 인프라의 확충을 역설했다. 창원상의는 “이번 스마트선도 산단 추진계획에는 정주여건을 위한 추진과제들 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스마트산단 조성을 통해 특정한 근로자가 아니라 모든 기업의 근로자에 복지 인프라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상의는 끝으로 “정책 추진에 있어 기업인과의 꾸준한 소통이 필요하다. 스마트선도 산단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인과의 실질적인 의견 청취를 통해 이를 반영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회장이 27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환영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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