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안끝난 개학길…비좁은 전세버스 '불편'
파업 안끝난 개학길…비좁은 전세버스 '불편'
  • 정희성
  • 승인 2019.03.04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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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혼란은 없어…市 12대 추가 투입
4일 중·고·대학교가 일제히 개학을 했지만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큰 불편은 없었다.

하지만 하교 시간에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학생들은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진주시는 삼성교통의 파업이 개학일까지 계속되자 임시로 운행 중인 100대의 전세버스에 12대를 증차했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에 개학식을 마친 후 하교를 했다.

개학식 후 학생들이 몰리면서 일부 학생들은 짜증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 학생은 “전세버스 통로가 좁고 벨도 없어서 불편하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전세버스는 버스정보에 배차 시간 표시가 안 돼 무작정 기다렸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반면 한 학생은 “평소대로 시내버스를 타고 등교 했다. 불편함은 없었다”고 했다.

이날 시민들과 학생들은 한목소리로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별다른 문의나 민원은 없었다”며 “상황을 지켜본 뒤 12대의 전세버스가 통학 대책에 미흡할 경우, 등하교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전세버스를 추가로 더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와 삼성교통은 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시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조그만 불편을 참아 달라”고 했으며 삼성교통 노조원은 “개학에 시내버스가 파업을 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어 죄송하다. 저희도 빨리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4일 개학식을 마친 학생들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버스파업에 따른 큰 혼란은 없었지만 일부 학생들은 불편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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