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 강진성
  • 승인 2019.03.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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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고객중심 경영체계 구축”
한국농어촌공사 제 10대 사장에 김인식(64) 전 농촌진흥청장이 선임됐다.

신임 김 사장은 4일 오후 나주혁신도시 농어촌공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국민의 먹거리 생산기반과 수자원관리, 농어촌 공간 조성 등을 수행하는 기관인만큼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 사업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인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복합영농 기잔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장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해 농어촌의 기회를 살려 농어업인, 나아가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며 “청년농 육성, 농업인 경영 안정화 지원, 고령농 소득안전망 확충 등 기존 사업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경영방침으로는 △농어업인 나아가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사업 재정립 △현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 및 사회적 가치 실현 △기초가 튼튼한 기업구조로의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진주시 집현면 출신으로 진주고, 경상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경상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농민단체 시절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 제도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 및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림부 환원 등 굵직한 농어업 현안 해결에 노력해 왔다.

또 1992년 농업인의 날(매년 11월 11일)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지역과 농어촌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그는 2008년 3월 농진청장으로 퇴임한 지 꼭 11년만에 공직에 복귀하게 됐다.

김 사장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3월 3일까지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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