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AFC챔피언스리그 데뷔전 무승부
경남, AFC챔피언스리그 데뷔전 무승부
  • 박성민
  • 승인 2019.03.05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둥과 전·후반 2-2 공방전…조별 첫 경기 승점 1점 확보
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 경남 FC와 산둥 루넝 타이산의 경기. 경남 김승준이 역전 골을 넣고 있다./연합뉴스
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 경남 FC와 산둥 루넝 타이산의 경기. 경남 김승준이 역전 골을 넣고 있다./연합뉴스

 

경남FC의 역사적인 AFC 챔피언스리그 데뷔 첫 승을 다음기회로 미뤘다

5일 경남은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우주성과 김승준이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상대 공격수 그란치아노 펠레에 2골을 내주면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전 기선은 산둥이 먼저 잡았다. 산둥 우 싱한과 하오 쥔민이 적극적인 슛을 날리며 경남은 골문을 두드렸다. 경남은 전반 10분 쿠니모토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좋은 문전 크로스를 시도해 산둥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곧바로 산둥의 역습이 시작되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경남은 그란치아노 펠레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나갔다. 문전에서 수비수 숫자가 많았지만 펠레의 움직임을 놓치면서 아쉬운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남은 후반전 박기동을 빼고 룩 카스타이노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걸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진행하면서 네게바와 룩을 중심으로 산둥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기다렸던 경남의 동점골은 우주성의 발 끝에서 나왔다. 후반 15분 문전 앞에서 네게바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곧바로 우주성이 왼발로 달려들며 골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22분 룩의 아름다운 크로스에 이은 김승준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32분 수비지역에서 펠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무승부를 허용했다. 경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점인 1점을 홈에서 확보했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