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김해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 탄력
봉하마을 김해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 탄력
  • 박준언
  • 승인 2019.03.06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장물 소유주와 철거 합의…138억 들여 내년 5월 완공
김해시 봉하마을에 대통령 기념관인 김해시민문화체험전시관이 사업비는 138억원을 들여 8092㎡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744㎡ 규모로 2020년 5월 완공한다.

지난 몇 년간 진척 없던 봉하마을 김해시민문화체험전시관(노무현 기념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사업대상지 내에 있는 지장물 소유주와 최근 철거에 합의해 전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2014년부터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진영읍 봉하마을에 노 대통령과 관련된 자료와 비품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까지 완료하고,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2018년 9월 1일 개관 예정이었다. 9월 1일은 노 전 대통령의 생일이다. 그러나 사업지 내에 있는 지장물로 사업이 몇 년간 지연됐다. 시는 일주일에 1~2회 소유주를 방문해 꾸준히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시는 강제철거를 결정하고 이번 달 행정대집행을 추진하자 소유주가 자진 철거의사를 밝혔다.

전시관은 총 사업비 138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3744㎡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 예정은 2020년 5월이다. 전시관 내에는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사용하던 각종 집기와 주요 사진들이 전시되고, 80년대 민주화 체험, 국정체험, 봉하뜰 체험 등 교육문화·체험실도 들어선다.

시는 노 대통령 생가와 묘역, 사저 등이 있는 봉하마을에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만큼 전시관이 들어서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김해시민문화체험전시관’ 위치도. /사진제공=김해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