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 결정 철회해야"

창원 경제단체들 “수출 금융 수요 많아”…정부·정치권에 건의서 제출

창원상공회의소 등 창원시 6개 경제단체는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 결정을 철회해달라고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창원상공회의소, 경남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경남기업협의회 등 6개 경제단체는 공동명의로 한국수출입은행,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 창원지점 폐쇄 결정 철회 건의서를 전날 보냈다.

이들 단체는 “창원시는 국내 제조업과 수출 중심지역으로 수출 관련 금융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며 “지역기업의 수출 잠재력을 고려해 지점 폐쇄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6개 단체는 이어 “창원시 대부분 기업이 수출입은행 지점 폐쇄를 걱정한다”며 “수출입은행은 비 오는 날 우산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2월 지점·출장소 4곳과 본점의 해양·구조조정본부를 없애기로 했다.

폐쇄하기로 한 4곳에 창원지점이 포함됐다.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은 1994년 4월 업무를 시작했고 1995년 6월 지점으로 승격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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