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파미르 보상 제외 세대 문제 대승적 해결 찾아야
대경파미르 보상 제외 세대 문제 대승적 해결 찾아야
  • 경남일보
  • 승인 2019.03.07 15: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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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하자문제로 입주가 지연돼 입주민들의 반발을 샀던 진주 정촌대경파미르가 이번에는 피해보상금 지급 문제로 또 시끄럽다. 대경파미르는 지난해 11월 말 입주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용시설과 세대에서 많은 하자가 발견되면서 사용승인을 받지 못해 입주가 2개월 정도 연기됐다. 이에 따른 입주민들의 정신적·물질적 피해에 대해 대경건설과 예비입주자대표협의회는 협의 끝에 지난 1월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금과 지연 이자 등으로 세대당 660만원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그런데 분양된 1265세대 중 42세대는 피해보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다. 제외시킨 이유가 보상합의에 따른 위임장(동의서)을 지난 1월 22일까지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당 세대들이 이러한 절차나 일정을 지키지못한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보상금 제외 대상 세대 대다수는 지킬 수 없었던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거나,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을 하지않아 입대의 (인터넷)카페가 있는 지 조차 몰랐다는 어르신을 비롯해 생계를 위해 집을 비울 수 밖에 없어 우편 안내장을 받지 못한 분양자, 뒤늦게 알고 위임장을 제출했으나 기한을 넘겼다는 이유로 받아주지 않은 사례 등이 대다수였다. 심지어는 분양자가 사망하면서 유족들이 보상 안내 자체를 몰라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항간에는 악성 민원인으로 분류해 고의적으로 받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대경건설은 위임장 제출을 성실히 안내했다고 하나, 보상금 제외 세대의 경우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
보상금이란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서 주는 돈을 뜻한다. 이들이 “모든 세대가 피해를 입었는데 위임장 제출여부로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입주 지연으로 인해 보상 제외 입주자들도 정신적·물질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대경건설과 예비입주자대표협의회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 문제 해결에 나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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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3층 실거주18층 2019-03-13 12:28:56
뭔가 안주는 이유가 누군가 실득을 봤겠지요~

감자 2019-03-08 14:10:41
의도적으로 입주를 지연시킨 세대나 계약해지를 목표로 위임장을 일부러 제출하지 않은 세대도 보상을 해줘야하는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