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파크마산구장, 비와도 가고 싶다”
“NC파크마산구장, 비와도 가고 싶다”
  • 이은수
  • 승인 2019.03.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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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없이 곧바로 입장하는 국내 최초 야구장
메이저리그형 스탠드 경기관람 최적 조건 제공
가족 편의시설에 임산부 야구팬 위한 별도시설도
18일 개장식 겸해 시민화합축제로 첫 공개행사
“시야가 확트인 최첨단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에서 NC경기 관람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6일 개막전을 앞두고 미리 둘러본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웅장한 규모와 함께 평지를 보는 것처럼 확트인 야구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982년 경남최초의 전국체전 개막식과 메인경기장으로 사용됐던 종합운동장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미국의 메이저급 초현대식 야구장이 들어선 것이다.

동문에 주차를 하고 손쉽게 야구장에 들어섰다. 국내 야구장 중 최초로 관람객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입장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입장 후에는 내·외야 이동 중 모든 곳에서 관람이 가능한 완전 개방형 복도로 만들어 이동하면서 야구관람도 가능하도록 해 명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수도록 해 감탄을 자아냈다. 메이저리그형의 완만한 스탠드를 2인, 3인용으로 배치해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것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가까워 보였다. 미국에서 구입한 최신형 그물망은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설치됐다. 방해물로 지목된 기둥도 거의 볼수가 없다. 국내 최초 개방형 명품 야구장은 야구전시관, 다이노스 팬샵과 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야구장내에는 에스컬레이터, 옥상정원, 가족공원, 보조전광판 등을 구비해 색다른 경험 제공이 기대된다. 장애인 및 노약자 등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해 몸이 불편한 분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입출이 용이하고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배려한 설계, 에스컬레이트시설과 오픈형 복도로 관중석이 사통팔달로 이어져 있고 특히 편의시설이 돋보였다. 온 가족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 및 주차장 등을 별도로 만들었다.

특히 다른 구장과의 큰 차이점은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돼 있으며, 야구장 진입 시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 돼 있어 콘코스를 이동하면서도 야구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우수 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명품 구장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는 것이 NC구단 및 창원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365일 함께 열린 야구장 운영을 위해 새 야구장 시설 투어 프로그램,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민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6612㎡에 이르는 잔디광장으로 가족공원을 조성해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홈경기가 없는 비경기에도 시설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을 프로야구 경기만을 위한 야구장 개념을 넘어 스포츠산업, 관광산업과 연계해 365일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가족공원, 대규모 광장, 야구전시관, 다이노스 팬존 및 팬숍, 소망존 등이 눈에 띈다. 비지니스와 연계해 단체가 회의를 하고 야구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구역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인 가운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인조잔디구장에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리며 경기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손성욱 NC다이노스 사업팀장은 “미국의 LA다저스 홈구장이나 샌프란시스코의 구장처럼 언제나 사람이 넘치는 꿈의 구장을 지향한다. 국제규모의 야구장이 침체된 마산지역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계속 만들어 경남을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 건립사업은 창원시민의 통합과 화합의 매개체이며, 창원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55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15억원, 엔씨 100억원 등 총 127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철거하고 새 야구장을 건립했다. 연면적 4만9000㎡, 수용인원 2만2000명을 자랑한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3월 19일 한화와의 시범경기로 야구장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23일 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역사를 마련하게 된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서 오는 18일 오후 5시 20분 시민과 야구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개최한다. 시는 18일 개장식 때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해 시민과 창원시 그리고 NC와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퍼포먼스를 하며, 최고의 아이돌 가수 SF-9, 청하, 장윤정, 소찬휘, 노브레인 등을 초청해 시민화합 축하행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서 NC다이노스 양의지, 나성범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새 구장의 완공이 이 지역 야구중흥발전을 알리고 스포츠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건강한 레저문화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106만 창원시민과 전국의 야구팬들이 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자리매김해 창원시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NC파크마산구장.
‘창원NC파크마산구장.
6일 비가 오는 가운데 창원NC파크마산구장 천연잔디에 물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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