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 시행계획 진주경제에도 희소식”
“우주개발 시행계획 진주경제에도 희소식”
  • 김응삼
  • 승인 2019.03.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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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부품시험센터와 직접 연계돼 있어”
정부가 지난 7일 ‘2019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우주산업에 대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진주 우주부품시험센터’가 한 발짝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과 함께 진주에도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300t급 1단 엔진 연구·개발과 인공위성 활용 서비스·개발 고도화·다양화 등 6대 전략에 5813억원을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진주을)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기부가 발표한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사업’과 ‘우주산업육성 및 일자리창출 분야’는 진주 우주부품시험센터와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067억원을 투입해 중형위성 3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우주과학·기술검증을 위한 3호기, 농림·산림상황 관측을 위한 4호기, 수자원·재난·재해관리를 위한 5호기 개발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차세대중형위성 2단계 개발사업과 관련한 시설이 진주에 유치될 경우 기존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술센터 등 유치돼 있는 우주시설 간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설비만으로도 중형위성 부품의 절반을 검사할 수 있어 우주부품시험센터의 활용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기부는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주부품시험센터와 연계하여 국내기업의 우주부품 시험·평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자급 우주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 신설도 추진한다.

올해는 104억 원 정도가 투입되지만 우주분야에서 민간기술이전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 의원은 “우주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진주에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온 만큼 정부의 우주산업 계획 발표에 따른 경제적 유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었다”며 “진주의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추진하고, 국가우주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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