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정부 공모사업 선정
경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정부 공모사업 선정
  • 정만석
  • 승인 2019.03.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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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등 해외유입감염병 도민 안전 지킴이 역할 기대
경남도는 최근 ‘감염병관리지원단 설치 운영’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메르스와 홍역 등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 초기 예방과 신속한 대응능력체계 구축을 위해 설치된다.

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와 해외여행 보편화로 감염병의 국내유입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감염병 관리의 전문적 대응체계를 위해 감염병관리지원단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은 국제공항인 김해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내외국인의 출입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수도 전국에서 2번째로 많아 경기, 서울 다음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감염병 환자 발생률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도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하고 지원단을 감염병 관련 전문가로 구성해 유관기관 및 실무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설치되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주요업무는 평상시와 위기단계로 구분해 운영된다.

평상시에는 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사업 계획 수립 지원과 감염병 발생 감시·분석 및 정보 환류 및 현장 역학조사, 결과보고서 검토 등을 수행한다. 또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및 생물테러대비 훈련 지원과 전문가 자문위원회 및 감염병 관련기관 실무 협의체도 구성 운영한다.

메르스 등 해외 신종 감염병이 지역 내로 유입되는 등 감염병 발생 위기 시에는 지원단이 즉각 대응조직으로 전환된다. 도는 현장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환자 및 접촉자관리, 시도 긴급상황실 업무를 담당하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도내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지원단 인력을 구성해 올해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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