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거창)
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거창)
  • 이용구
  • 승인 2019.03.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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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3300명 거창농협 양자구도로 최대 관심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창군 각 조합장에 출마한 후보들의 막판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선거전의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 거창지역 조합장 선거는 8곳으로 단수 후보 출마 조합이 3곳이고, 나머지 5곳은 양자대결 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

단수 후보 3곳은 거창사과원예조합, 산림조합, 남거창농협으로 단독 출마한 후보는 윤수현 현 조합장, 조선제 전 도의원, 허원길 현 조합장이 사실상 무투표 당선으로 확정됐다.

특히 양자 구도로 치러지는 지역은 상대의 흠집이 곧 당선이라고 보고 현직 조합장을 상대로 한 의혹제기와 고소고발 등 과열 혼탁선거 양상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조합이 거창농협 조합장 선거다. 거창농협은 조합원수가 가장 많은 3300여명의 조합으로 재선을 노리는 현 조합장인 이화형(62) 후보와 38년의 농협근무와 상무 출신의 김광만(58) 후보간 양자 대결로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이들의 치열한 싸움은 급기야 의혹제기와 고소고발로 이어지면서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

김 후보는 현 조합장의 영농자재 교환권 배부를 놓고 선심성 교환권 배부라며 현 조합장을 고발한 상태고 또 현 조합장을 상대로 한 의혹제기의 괴문서가 조합원에게 배달돼 현 조합장이 곤혹을 치루며 해명에 나서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현 조합장인 이 후보는 “농가소득 5000만원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복지증진, 거창농협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농협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재선 의지를 밝혔다.

그는 △농가소득 5000만원시대 달성 △농업경영컨설팅 강화 △금융환경의 능동적 대처 △농산물의 6차산업 활성화 △대도시 농협과 연계프로그램 확대 △신품종 등 영농교육 대폭 강화 △경영의 투명성과 내실화 확대 △영농자재백화점 건립 △원스톱 서비스 실현 △농특산문 직거래 확대 △원로조합원을 위한 건강센터 건립 △청년농업인과 여성조합원 지원 등 새로운 농협과 변화된 농협으로 국가대표 거창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 상무출신의 김 후보는 “38년의 농협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거창농협을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놓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금 거창농협의 당면과제를 거창농협은 신용 분야는 활성화되어 있지만 경제 분야는 상대적으로 많이 뒤떨어져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그래서 거창농협의 최대 과제로 경제분야라고 보고 경제사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농업인은 생산에만 △농협은 유통 및 판매를 책임지는 시스템 구축으로 △대도시 대량거래처를 확보해 △판매 마케팅 팀을 활성화해 △거창농협의 제2전성시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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