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사회혁신'이란 다양한 주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이 같은 사회혁신을 진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경남도 및 18개 시·군, 11개 이전공공기관, 원도심과 혁신도시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중앙부처 공무원 등 60여 명이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약칭 함지네)'에 참여할 예정이다.
'함지네'는 진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혁신도시와 원도심간 지역 융화 프로그램 발굴, 지역 균형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경남도는 '함지네'를 통해 원도심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혁신도시와 이어줌으로써 지역상생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원도심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혁신도시 동아리 지원 사업, 공공기관의 마을 아카이브(역사기록) 지원 사업, 공공기관의 원도심 빈 상가 지역 커뮤니티 조성 사업 등이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대상이다.
'함지네'가 구축되면 오는 6월 혁신도시 내 주민참여 토론회를, 7월에는 혁신도시 외 주민참여 토론회를, 9월에는 전체 토론회를 열어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발전사업에 관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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