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추진
사천시,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추진
  • 문병기
  • 승인 2019.03.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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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올해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29억 9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8개소 1300여 명의 어린이들에 대해 민간에서 국·공립으로 전환을 추진해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띠르면 현재 민간 및 개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전체 74%정도로 대부분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동이나 민간어린이집 장기 임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천시 관내 보육시설 현황을 보면 시설수 101개중 국·공립 7개소(현원 439명)에 법인 10개소(현원 468명), 민간 43개소(2580명), 가정 37개소(563명), 직장 4개소(208명)로 나뉘어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민간보육시설 운영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아이들에겐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

현재 꼬미어린이집(진사주공아파트)과 아이맘어린이집(용강2주공아파트), 해바라기어린이집(푸르지오 아파트)등 3개소는 국·공립 전환이 확정됐으며 나머지는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바꾸어 나갈 방침이다.

임호숙 사회복지과장은 “현실적으로 민간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을 수 없고 그러다보니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며 “출산율이 떨어지고 대부분이 맞벌이를 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부모들이 부담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이 시책은 국가와 부모님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란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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