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 지역문화지수 전국 상위권
창원·김해 지역문화지수 전국 상위권
  • 박성민
  • 승인 2019.03.1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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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실태조사·종합지수 결과
군부 상위 10위권 산청·창녕·고성
창원시와 김해시가 정부가 발표한 ‘지역문화 종합지수’에서 229개 자치단체 중 전국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문화분야 공공서비스 공급 현황 파악 등을 위해 실시한 ‘2017년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지역문화 종합지수와 비교할 때 전북 전주시, 경기 수원시가 2회 연속 전국 종합지수 1, 2위를 차지했다. 창원시는 전국 상위 10개 지역 중 4위를 나타냈고 서울 마포구, 서울 성북구, 제주 서귀포시와 새롭게 10위 권에 진입한 김해시 9위로 조사됐다. 군(郡)지역 부분 조사에서는 산청군과 창녕군, 고성군이 상위 10개 지역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 1명당 문화 관련 예산(문화·관광·체육·문화재 포함)은 전국 평균 10만2100원이었다. 이를 시·군·구 지역별로 보면 군이 18만2000원, 시가 9만2000원, 구가 1만8500원으로, 1인당 예산으로 보면 군 지역이 시 지역이나 구 지역에 비해 훨씬 많은 문화 관련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화예술 법인·단체 평균수를 시·군·구 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인 구가 8.8개로 시 5.2개, 군 1.1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특히 인구 1만 명당 등록예술인 수는 서울이 평균 23.3명으로 전국 평균인 6.6명을 크게 상회했다. 또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른 격차는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위요소인 문화정책·자원 부문의 경우 2014년 기준 조사에 비해 그 격차가 완화됐다. 한편 ‘지역문화실태조사’는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의 4대 분류에 28개의 문화지표를 적용해 진행해 총 229개의 지자체를 조사했으며, 조사 기준 연도는 2017년이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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