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2월 증가폭, 지난해보다 1조 감소
주택담보대출 2월 증가폭, 지난해보다 1조 감소
  • 연합뉴스
  • 승인 2019.03.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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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여파 거래 급감
주택 매매 위축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확 꺾였다. 지난달 증가폭은 1년 전과 비교해 1조원 작아졌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총액은 지난달 말 831조2000억원이다. 한 달 전보다 2조500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4000억원 늘어난 613조원이다. 월별 증가폭은 지난해 2월(1조8000억원) 이후 가장 작았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을 위해 은행을 통해 공급한 ‘버팀목 전세대출(5000억원)’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정책상품 취급 영향을 걷어내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월 중 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2월의 1조8000억원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상호금융·보험사·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전보다 1조4000억원 감소했다. 1월(-1조7000억원)에 이은 두달 연속 감소다.

금융권 전체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1조원(은행 +2조4000억원, 제2금융 -1조4000억원)이다. 지난해 2월(+2조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1조원 작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의 위축은 이사철이 아닌 시기인 데다,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여파로 주택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세자금 수요는 여전했다. 집값 하락 전망에 매매 수요가 전세로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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