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1016호·국지도 58호선 조속 확장” 촉구
사천시 관내 지방도 1016호선, 국지도 58호선이 간선도로로서 제 역할을 못한다며 조속한 확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도의회에서 나왔다.
김현철 의원(사진·사천2·한국당)은 14일 제361회 경남도의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 삼천포와 고성군을 잇는 지방도 1016호선과 서포면~곤양 간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은 개설 당시 왕복 2차선이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대로여서 삼천포화력발전소 자재 이송을 위한 대형차량의 잦은 운행과 심한 굴곡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5년간 지방도 1016호선(삼천포농협본점~진분계)에서는 사망 4건에 5명, 중경상은 62건에 76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국지도 58호선은 사망 3건에 4명, 중경상 60건에 78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면서 “수년의 건의 끝에 올해 2개 노선에 한 구간씩 굴곡도로 개선사업 시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교통량증가에 대비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시급히 전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현재 사천시는 항공우주산업과 관광산업을 통해 경남의 중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어 이에 걸맞은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