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특화거리로 골목상권 살린다
김해시 특화거리로 골목상권 살린다
  • 박준언
  • 승인 2019.03.14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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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살린 캐릭터 개발·설치
김해시가 침체된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

김해시는 사업비 1억 5600만원을 투입해 봉황동 일원, 부경축산물도매시장, 진영읍 패션아울렛 거리, 내외동 먹자골목, 인제대 착한업소밀집 골목 등을 연말까지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봉황당에서 농어촌공사까지 200m 장유가도는 ‘왕에게 가는길’이란 주제로 전통과 예술을 가미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이색거리로 조성한다. 이곳은 금관가야 시조왕인 ‘수로왕릉’과 인접하고 있어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분비는 곳이다. 시는 이곳에 ‘수로왕행차길’이라는 진입관문을 제작해 설치하고, 주변 30여 개의 점포에는 가야 시대의 관직을 표기한 간판을 내걸어 개성을 살린다. 또 바닥에는 조명과 디자인을 입히고, 문화체험존과 포토 존도 설치한다.

김해만의 특화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부경축산물도매시장, 진영 패션아울렛거리, 내외동 김해먹거리일번지 등 3개의 거리에는 5월까지 특성을 살린 넣은 캐릭터를 개발해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부경축산물도매시장에는 100여개 점포가 품질 좋은 소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진영 패션아웃렛 거리는 2km에 걸쳐 60여개의 국내외 패션 브랜드가 영업 중이다. 김해를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인 내외동 먹자골목은 330m에 걸쳐 112개의 점포가 국·내외의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제대 주변에 형성돼 있는 ‘착한가격업소’ 밀집 골목은 노후시설 환경개선과 특화거리 안내판을 설치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화거리 조성은 소비심리 위축과 상권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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