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회 최효석 회장 "고향이름으로 소통"
경남도민회 최효석 회장 "고향이름으로 소통"
  • 김응삼
  • 승인 2019.03.1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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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향우회간 교류 활성화 전력을 다하겠다”
남명학사 학생 400여명 돌보는 것은 의무
 
 

경남도민회 최효석 회장은 17일 “고향이라는 큰틀 안에서 사랑과 용서, 이해와 관용으로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는 도민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10대 경남도민회 회장에 취임한 최 회장은 이날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20개 시·군 향우회의 발전을 위한 지원 대책과 시·군 향우회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도민회가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도민회는 서울 남명학사 학생 400여명을 돌봐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민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민회는 수도권 350만 출향 도민들이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고향 경남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도민회 설립이 추진돼 2000년도에 출범했다. 현재 제10대 최 회장까지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고, 20개 시·군 향우회와 더불어 산하에 고문, 부회장, 자문위원, 이사 등 400여명의 임원과 동우회, 경사회 등 친목 단체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최 회장과 일문일답

-앞으로 사업 계획은

▲대내적으로는 도민회 조직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대외적으로 외연을 더욱 확대 해 고향 경남과 국가 발전에 최대한 이바지하겠다. 특히 매년 경남도에서 개최하는 식목행사와 도민체전 등에도 적극 참여해 고향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 회원들의 참여를 위한 각종 동호회 활성화와 함께 도민회 체육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도민회를 투명하고 소통하는 항상 약자의 편에서 사업을 계획하고 운영하고 싶다. 또 도민회를 애향심을 기반으로 고향 발전에 꼭 필요하고, 회원상호 간 상생하는 단체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그런 차원에서 연초 경남도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시·군 향우회 신년교례회 때에 남명학사 학생들에게 애향심 함양을 위한 격려금도 지원하는 관례를 세웠다. 향후 더 좋은 제도를 적극 발굴하겠다.

-회장으로서의 역할과 포부는

▲당연히 ‘대한민국 최고의 도민회’로 만들겠다. 도민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시·군 향우회 및 회원간 교류 증진을 위한 각종 행사도 내실있게 활발히 추진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도와 시·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도민회원 개개인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

-도민회 조직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도민회에는 수 많은 선배님들과 전임 회장님들의 땀과 노력의 귀중한 산물이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슬기롭게 난관들을 극복해 오늘의 도민회 기반을 다져왔다. 다만 향후 급변하는 주위 환경에 잘 대처하기 위해 조직을 보강하고 운영에도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성공한 기업인이라고 하는데

▲4개 회사 대표 회장으로 경영 철학은 ‘신뢰’이다. 당장 눈 앞의 이익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성공한 기업인들이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즉, 사회 환원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법무부 산하기관인 보호관찰위원과 갱생보호위원,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회장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특히 ‘봉사 실적 가산제’ 도입을 제안해 왔다. 관급공사 등에 사회봉사 인센티브를 주면 뒷돈 거래도 줄어들고 사회봉사 영역에 다양한 자금이 들어가 약자들에게 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기회가 있다. 사회적 봉사 마일리지나 사회적 기업 조례를 제도화한다면 건전하고 투명한 사회 건설에 혁명적 계기가 될 수 있다.

-회사 경영철학은

▲‘신뢰’를 경영 신조로 4개 회사의 대표 회장으로서 항상 새로운 마인드로 진보적이고 미래를 지향하는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 이제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서 국가와 고향 경남 발전은 물론이고 회원들의 복지와 상생의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공유하고 싶다.

-재경 도민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도민회는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없이는 도민회를 이끌어갈 수 없다. 도민회는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 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 드린다. 도민회 발전을 위해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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