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노지 봄무·배추, 파종시기에 따라 관리
[농사메모]노지 봄무·배추, 파종시기에 따라 관리
  • 경남일보
  • 승인 2019.03.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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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설치를 위한 농자재 준비와 고구마 육묘상 설치 및 콩 정부보급종종자 기간 내 신청과 봄철 영농자재 준비를 잘하고, 노지 봄무·배추 적기 파종, 과수 저온 피해 대비 및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힘쓴다.

◇벼농사=못자리 설치에 앞서 준비할 영농자재 중 유효기간이 지난 농약이나 각종 농자재는 정리하고, 필요량을 미리 주문해 두어 벼농사를 차질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시판 상토를 구입할 때는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된 상토 중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상토를 사용하고, 상토 무게를 기준으로 중량상토, 경량상토, 매트형상토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각 상토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자가 제조 상토를 이용하는 농가는 상토의 산도(pH)를 4.5~5.8정도의 산흙 또는 논흙을 채토하여 양질의 상토가 되도록 하고, 밑거름을 섞을 때나 씨뿌리기 3~5일 전에 뜸묘 및 입고병 예방을 위해 해당 약제를 상토와 섞어서 사용한다.

◇밭작물=큰 씨고구마는 작은 씨고구마에 비해 싹은 튼튼하고 좋지만 같은 중량일 경우 생산되는 싹의 수는 적으므로 작은 씨고구마를 사용하여 좋은 환경을 만들어 우수한 싹을 생산한다.

고구마 싹은 머리쪽에서 많이 나오므로 머리를 북쪽방향이 되도록 한쪽으로 향하게 하고, 배부분보다 등부분이 많이 나오므로 배열할 때 등부분을 위로 배부분을 아래쪽에 닿도록 묻어준다.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상토, 농약, 전용비료 등 각종농자재를 미리 준비하고, 콩 정부보급종 전국단위 종자신청이 4.10일까지 실시되므로 품종특성을 미리 알아본 후 해당지역에 공급되는 품종을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에 희망품종과 물량을 신청한다.

◇채소=노지 봄무·배추 파종기가 3월 중순~하순이지만, 일찍 파종할 경우 정식시기가 앞당겨져 정식 후 저온에 의해 꽃눈이 형성되어 추대할 수 있고, 파종기가 늦어지면 결구기에 고온이 되어 무름병, 바이러스병, 노균병의 발생이 심해질 수 있다.

노지고추 육묘는 본엽 2~3매 정도로 자랐을 때 꽃눈 분화 및 발달이 이루어지므로 주간 25~28℃, 야간 12~15℃, 야간지온 20℃로 관리해준다.

고추 육묘장은 보온관리가 중요하지만, 낮 기온이 올라가면 고온장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에 유의하고, 고온이나 도온장해가 발생할 때는 생육정도에 따라 요소 0.2~0.3%액을 엽면 시비한다.

봄철 황사가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은 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온도상승을 지연시켜 작물 생육 장해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황사예보 모니터링을 통해 비닐하우스를 세척할 물 확보와 급수시설 고장유무 점검 및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한다.

◇과수=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이나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냉해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과일 나무 위 4~5m높이 방상팬을 설치하거나 연소법을 이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둔다.

기계유유제를 사용할 때 수세가 약한 나무는 약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농도를 낮게 하고 석회유황합제, 석회보르도액 등과 같은 알칼리성 약제와 섞어 쓰지 않아야 한다.

석회유황합제는 과수원 내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기 위해 살포하는 약제로 기계유유제 살포 20~30일 후, 석회보르도액은 살포 10~15일 후에 살포하되, 나무의 싹이 트기 전에 살포해야한다.

◇축산=구제역, AI 등 가축 전염병 차단방역 철저 및 의심축 발생 시 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즉시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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