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동계전지훈련 52만명 385억 소비
경남서 동계전지훈련 52만명 385억 소비
  • 정만석
  • 승인 2019.03.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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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올 2월 말 2264개 훈련팀 유치
경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적극 행정”
지난해 경남을 찾은 동계전지훈련 참가자가 52만명을 넘고 지역경제 소비활동도 385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 52만명이 넘는 전지훈련 선수단이 경남을 방문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 2월 말까지 도내에 2264개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연인원 52만497명의 선수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성과는 특히 올해 들어서 축구·야구·족구·배드민턴·하키·탁구 등 6개 종목에 걸쳐 8개의 전국 규모대회를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도는 이처럼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2월 말까지 385억원의 소비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훈련팀 1인당 하루에 7만4000원 정도를 사용한다는 경남발전연구원의 일일 소비지출 분석자료에 연인원을 곱한 수치다.

지난해보다 350억원보다 9% 포인트 늘어났다.

50년 전통의 춘계대학연맹전만 하더라도 80개 대학팀이 참가한 데다 대회 기간도 16일로 길어 선수단 4500여명을 포함한 대회 관계자와 가족 등 5만여명이 55억원의 직간접 소비를 한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동계전지훈련팀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점을 고려해 시·군과 협력해 행정력 지원에 나서고 인센티브를 지속해서 알린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동계시즌에는 중국과 베트남 등 외국 7개 팀, 338명의 선수단 훈련일수가 지난해보다 90일 많은 178일에 달해 연인원이 크게 늘었다.

도 관계자는 “전지훈련에 적합한 기후와 시설은 물론 체육관 무상 사용, 경기 전후에 관광지 무료 개방 등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하고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 전지훈련팀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지훈련팀 유치와 불편사항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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