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3일 실시하는 국회의원보궐선거(창원시성산구선거구, 통영시고성군선거구)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선관위는 7.3m 높이의 투표함 모형 대형 선전탑을 지난 14일부터 창원시청광장과 통영시 관문교차로에 설치하여 선거일 등 선거정보와 정책선거를 알리는 한편, 투표용지에 표기하는 기표모양을 LED 조명으로 설치, 야간에도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부터 선거일까지 보궐선거지역 15개 빵집에서 투표빵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대한제과협회 경남지회(회장 이혁기)와 경남선관위가 협업으로 기표모양을 표현한 것으로, 투표빵을 통해 유권자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우체국 우편차량 50대를 이용하여 선거일을 홍보하고 대형유통마트 포장박스용 테이프에 선거정보를 담아 활용하며 각종 계기를 이용한 보궐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투표율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보궐선거는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유권자들과 친근한 빵을 소재로 한 투표빵 홍보와 대형 투표함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 등이 잘 전달되어 자발적인 투표참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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