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8일 버섯 느타리류의 우수 품종을 재배 농가에 추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느타리류는 2017년 기준 국내 버섯 생산량의 약 58%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형태의 느타리 외에도 큰느타리(새송이), 아위느타리, 산느타리, 노랑느타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느타리에는 버섯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glutamic acid)이라는 물질이 많아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농진청은 느타리 ‘솔타리’, 아위느타리 ‘맥송’, 아위느타리와 백령느타리를 교잡한 ‘백황’을 추천했다.
일반느타리 ‘솔타리’ 품종은 병, 봉지, 균상재배가 가능하다. 갓은 짙은 흑회색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산 모양이며 잘 부서지지 않아 유통에도 편리하다. 대가 굵고 탄탄하면서도 조직이 질기지 않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큰느타리 변종인 아위느타리 ‘맥송’은 갓이 연백색이며 대가 더 얇고 길다. 큰느타리와 재배 특성이 비슷해 기존 큰느타리 농가에선 어려움 없이 재배할 수 있다. 항산화물질인 에르고치오네인(ergothioneine)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효능도 우수하다.
‘백황’은 재배가 까다로운 백령느타리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아위느타리와 종간교잡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저온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쫄깃한 식감으로 맛은 아위느타리보다 좋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느타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버섯 품목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소비자들이 개인 기호에 따라 다양한 버섯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농진청에 따르면 느타리류는 2017년 기준 국내 버섯 생산량의 약 58%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형태의 느타리 외에도 큰느타리(새송이), 아위느타리, 산느타리, 노랑느타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느타리에는 버섯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glutamic acid)이라는 물질이 많아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농진청은 느타리 ‘솔타리’, 아위느타리 ‘맥송’, 아위느타리와 백령느타리를 교잡한 ‘백황’을 추천했다.
일반느타리 ‘솔타리’ 품종은 병, 봉지, 균상재배가 가능하다. 갓은 짙은 흑회색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우산 모양이며 잘 부서지지 않아 유통에도 편리하다. 대가 굵고 탄탄하면서도 조직이 질기지 않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큰느타리 변종인 아위느타리 ‘맥송’은 갓이 연백색이며 대가 더 얇고 길다. 큰느타리와 재배 특성이 비슷해 기존 큰느타리 농가에선 어려움 없이 재배할 수 있다. 항산화물질인 에르고치오네인(ergothioneine)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효능도 우수하다.
‘백황’은 재배가 까다로운 백령느타리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아위느타리와 종간교잡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저온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쫄깃한 식감으로 맛은 아위느타리보다 좋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느타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버섯 품목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소비자들이 개인 기호에 따라 다양한 버섯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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