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인자 “출산장려, 양성평등 활동 펼칠 것”
육인자 “출산장려, 양성평등 활동 펼칠 것”
  • 백지영
  • 승인 2019.03.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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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1만3000여 명 회원들간의 화합·소통을 이끌어내는 게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수장에 오른 육인자(57) 회장은 “전임 회장님이 잘 해오셨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보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부터 진주시 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온 육 회장은 지난달 7일 경선을 통해 진주지역 23개 여성단체를 총괄하는 회장 자리에 오르며 2개의 단체장 직을 맡게 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육 회장은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요즘은 어떻게 잘 운영해 나갈지에 온 신경이 쏠려 있다”면서도 “작년까지 진주시 봉사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4년간 쉬는 날 없이 매일 출근 할 정도로 바빴는데 아무래도 바쁜게 체질인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출산장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육 회장은 “작년까지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다문화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빵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여기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며 “어린 아이들과는 하기 힘들었던 빵 만들기보다는 그 나이대도 동참하기 쉬운 인형극 만들기를 진주능력개발원을 통해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진행해 온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인 ‘아이로 미래로’ 사업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육 회장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출산을 장려하는 좋은 취지의 사업이다. 다둥이 가정에 물티슈나 미역 등의 후원물품을 나눠주는 일까지 이제는 우리들이 맡아 직접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운영진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육 회장은 “회장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 운영진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회원과의 소통, 화합에도 늘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육인자 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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