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사이에 편견은 없어요”

하나금융그룹, 장애아통합형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개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8일 아주동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원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 등 거제시 관계자와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외 외 KEB하나금융지주 관계자 및 아주동 주민, 보육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인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총사업비 24억2200만 원 중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13억4600만 원을 지원받아 건립하여 민관협력 대상사업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 중 전국 첫 번째 개원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양정어린이집에 이어 거제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서는 두 번째로 장애아통합형으로 운영되며,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생활함으로써 유아기부터 편견과 차별 없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맞벌이 가정과 보육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 개원에 도움을 주신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조선경기 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거제시에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양질의 보육환경 제공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대지 1328㎡, 연면적 963.74㎡, 지상2층으로 보육정원은 120명이며 3월 4일 개원하여 운영 중에 있다.

김종환기자

김종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