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북한 비핵화·미세먼지 해결 중국 역할 요청
이주영, 북한 비핵화·미세먼지 해결 중국 역할 요청
  • 김응삼
  • 승인 2019.03.21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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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국회부의장(창원 마산합포)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 조어대국빈관에서 개최된 ‘제19차 한중지도자포럼’에 21세기한중교류협회 대표로 참석해 북한 비핵화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한중 양국간 협력강화와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한중지도자포럼’ 기조연설에서 “제2차 미북 정상회담시 나쁜 합의(bad deal)보다 무 합의(no deal)가 나왔다”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우회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한·중관계가 최근 수년간 여러 현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며 “특히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선 서로 책임을 따지기 이전에 철저히 과학적인 접근방법으로 양국의 공동 조사 연구와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탕쟈센 리자오싱 전 중국 외교부장과 왕둥밍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은 “한·중 양국은 오랜 기간 동반자 관계를 유지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중국인민외교학회 우하이롱 회장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한국 대표단의 우려가 많은 만큼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추가 논의를 비롯해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자”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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