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NC 지역사회공헌 미약하다”
창원시의회, “NC 지역사회공헌 미약하다”
  • 이은수
  • 승인 2019.03.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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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규 의원 시정질문서 지적
“창원시와 지역야구발전을 위해 NC구단의 지역공헌사업을 대폭 상향해야 한다”

창원시의회에서 NC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순규 시의원은 21일 제83회 창원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창원시가 1270억원을 들여 NC전용구장을 건립하고, 또한 300억원 비용이 충당되는 2군 훈련장도 마련해 결과적으로 NC는 많은 지출비용을 줄이게 됐다”며 “하지만 NC측은 이에 상응하는 지역공헌사업을 다하지 않고 있어 창원시와 지역야구발전위해 지역공헌사업 확대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새야구장 건립에 광주 기아가 300억, 대구 삼성이 500억원을 지원했지만 NC는 고작 100억에 그쳤다. 반면에 창원시와 협약을 보면 새야구장에 25년간 광고권 및 식음료 판매권 등 부대수익을 가져가도록 돼 있다”며 “기존 마산야구장 광고권 및 식음료 판매수익이 180억원에 달한 것이 비춰볼 때 새야구장은 메이저리그 명품 구장으로 부대수익이 엄청날 것이다. NC는 하루빨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명표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현재 사용료 협상이 진행중이다. NC가 야구용품 전달, 지역연고 야구용품 지원, NC문화재단을 통한 누비자 자전거누비자 430대 기부, 지역야구부에 물품지원 등 지금까지 지역공헌사업에 36억원을 기부했다”며 “야구장 건립 이후에도 협상이 진행중인 것은 시는 사용료를 더 받으려고 하고, 반면에 NC는 지출비용을 줄이려 하기 때문이다. 사용허가에 앞서 사용료 및 시설유지비 등을 토대로 합리적인 비용 산출과 함께 보다 많은 지역공헌사업을 하도록 적극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문순규 의원은 “NC는 창원시로부터 특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혜택을 받고 있다. 일방적인 불평등 관계는 청산하고 동반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삼성과 롯데, 광주기아가 연고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데는 반드시 지역공헌사업이 자리잡고 있다. NC가 창원에 계열사는 물론 연구센터 하나 두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재차 지적하면서, “창원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려면 게임업체로서 연구센터 하나정도는 지어야 한다. 또한 지역청년들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삼성이 지역 대학생을 삼성전자에 맞춤형으로 채용하는 것처럼 NC도 지역인재 채용에 나서야 한다. 창원 대표구단으로 NC측의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문순규(우측)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홍명표 자치행정국장이 답변하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NC구단의 지역공헌사업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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